배드민턴, 정말 매력적인 운동이죠. 하지만 실력이 늘수록 장비에 대한 욕심도 커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특히 ‘어떤 거트를 써야 할까?’ 하는 고민은 끝이 없잖아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드라이브, 스매싱, 헤어핀… 모든 샷이 내 마음처럼 날렵하게 꽂히길 바라면서, 수많은 거트를 갈아치웠습니다. 그러다 정착하게 된 녀석이 바로 요넥스 EXBOLT 68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왜 이 거트를 선택했는지,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해 드릴게요.
폭발적인 반발력, 스매싱의 쾌감을 더하다
EXBOLT 68을 처음 사용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반발력’이었습니다. 셔틀콕을 타격하는 순간, 마치 스프링이 튕겨져 나가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이전에는 힘껏 휘둘러야 겨우 넘어가던 셔틀콕이, 훨씬 적은 힘으로도 쭉쭉 뻗어 나가는 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스매싱을 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데요. 셔틀콕이 라켓 면에 맞는 순간, 짜릿한 손맛과 함께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스매싱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 마치 제 스매싱 파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분이었죠.
섬세한 컨트롤, 네트 플레이의 마법사로 변신
반발력만 좋으면 다가 아니죠. 배드민턴은 섬세한 컨트롤이 생명인 운동이니까요. EXBOLT 68은 얇은 굵기 덕분인지, 셔틀콕을 컨트롤하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네트 앞에서 짧게 떨어뜨리는 헤어핀, 상대방의 빈 곳을 노리는 드롭샷… 원하는 곳으로 셔틀콕을 정확하게 보낼 수 있었죠. 마치 손에 익은 붓으로 그림을 그리듯, 네트 플레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게임 운영이 훨씬 수월해졌고, 승률도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
200M 롤 거트, 경제적인 선택의 이유
배드민턴을 즐겨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거예요. 거트, 생각보다 자주 끊어진다는 것을요. 특히 저처럼 스매싱을 즐겨 치는 스타일은 더 그렇죠. 그래서 저는 항상 롤 거트를 사용합니다. EXBOLT 68도 200M 롤 거트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 번 구매해두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서 경제적입니다. 물론, 스트링 머신이 있어야겠죠? 저는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스트링 머신을 공동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구성은 조금 아쉬워요
EXBOLT 68은 분명 훌륭한 거트이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바로 ‘내구성’인데요. 다른 거트에 비해 얇은 편이라 그런지, 쉽게 끊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프레임 쪽에 셔틀콕이 자주 맞는 분들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저 역시 격렬한 게임을 하다 보면 가끔 거트가 끊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EXBOLT 68의 뛰어난 성능이 이러한 단점을 충분히 상쇄한다고 생각합니다. 끊어지면 또 갈면 되니까요!
나에게 맞는 거트, 이렇게 선택하세요!
EXBOLT 68은 분명 좋은 거트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분들에게 EXBOLT 68을 추천할 수 있을까요?
- 스매싱 파워를 극대화하고 싶은 공격적인 스타일의 플레이어: EXBOLT 68의 뛰어난 반발력은 강력한 스매싱을 위한 최고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 섬세한 컨트롤을 통해 네트 플레이를 지배하고 싶은 테크니션: 얇은 굵기에서 오는 뛰어난 감각은 정교한 컨트롤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성능의 거트를 사용하고 싶은 실속파: 200M 롤 거트는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구성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다른 거트를 추천합니다. EXBOLT 68은 얇은 만큼 내구성이 다소 아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요넥스 EXBOLT 68은 폭발적인 반발력과 섬세한 컨트롤을 동시에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EXBOLT 68 덕분에 배드민턴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EXBOLT 68로 코트 위를 훨훨 날아다니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